
도로루
Obeservatory Again

이미지 출처: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뚝섬한강공원
교각이 남겨진 위치는 한강과 자동차 전용도로, 대교, 철교 등 휴먼 스케일을 넘어서는 도시 인프라 요소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독특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본 프로젝트는 본래 도로가 놓일 위치에 시민을 위한 새로운 판을 놓아 도시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로(again)루(Observatory)에 올라서면 파노라마로 펼쳐진 매력적인 서울의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남쪽으로는 한강이 유유자적하게 흐르고 강 건너편에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이어진다. 도로루의 주변으로는 자전거도로, 놀이터, 잔디밭, 조각 공원, 체육 공간 등 한강시민공원의 다양한 활동 공간이 있어, 시민들의 일상이 만들어지고 교차한다. 동쪽에는 청담대교에서 분기된 원형 고가도로가 입체적인 경관을 조성하며, 북쪽에 위치한 강변북로를 따라 쉼 없이 달리는 자동차는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느긋하게 움직이며, 도로루에 오른 시민들이 도시의 흐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게 한다. 한강의 경계에 위치한 도로, 한강을 따라 늘어선 아파트와 같은 사적 공간들 사이에 올라선 도로루는 공적 공간으로서 한강의 경험을 시민들에 제공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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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servatory Again
Type : Competition
Competition : Ttukseom idle bridge Landscape Improvement Design Competition
Host : Future Han River Headquarters, Seoul
Design Period :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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